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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

Ode to love 2021. 7. 9. 23:33

안녕.
이제 정말로 새로운 챕터를 열어보려 한다.
아팠던 겨울을 끝내려 한다.
가끔 너무 시린 조각이 느껴질때면, 이 곳에 풀련다.
더 이상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들, 주위 사람들에게 어둠을 뿌리고 싶지 않다.
즐겁게 웃으며 좋은 추억만 얘기할 수 있기를.
고독 속에서 나만의 소중한 기억은 가만 가만히 예쁜 보물로 남길 수 있기를.
소중한 삶.. 앞으로 얼마나 또 불안정하고 두려운 상황이 올지 모른다. 어떤 난관이 올지 모른다.
파도야 와라. 네가 파도임을 알고, 결국 지나갈 것임도 안다. 그 파도 위에서 춤출 수 있기를.
일렁이는 물결을 느끼고, 그 감각에서 살아있다는 충만함을 즐길 수 있기를.
경험에서 오는 행복을 잊지 않기를. 상황에서 오는 행복은 영원하지 않음을 체화 하길…..
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영혼을 맑게 유지할 수 있길. 주위 사람들에게 그 맑음이 전달될만큼.